호남대 인근 횡단보도서 20대 2명 승합차에 치여...1명 심정지

2024-10-15 07:14

add remove print link

황색 신호에 교차로에 진입해 사고

호남대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차량이 보행자 2명을 치는 사고가 났다.

지난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분께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60대 A 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20대 B 씨 등 2명을 치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ata.dobrovolskaya-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Nata.dobrovolskaya-Shutterstock.com

이 사고로 B 씨는 심정지 상태로, C 씨는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신호위반을 하다가 사고를 냈는데, 황색 신호에 교차로에 진입해 사고를 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A 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운전자는 신호등을 철저히 준수하고, 교차로에 진입할 때는 속도를 줄여 보행자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특히 황색 신호가 켜진 경우에는 교차로에 진입하지 않고 멈춰야 하며,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반드시 일시정지해 안전한 통행을 보장해야 한다.

보행자는 신호가 완전히 녹색으로 바뀐 후에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며, 교차로에 가까워질 때는 주위를 살펴 차량이 멈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횡단 중에는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차량이 예상치 못한 움직임을 보일 경우 즉시 대비할 수 있도록 주변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