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책 배우자는 너야” 이상아, 첫 번째 남편 김한석 공개 저격
2024-10-1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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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가 첫 번째 남편 김한석을 공개 저격하며 결혼 생활의 진실을 털어놨다.
이상아가 첫 번째 남편인 개그맨 김한석을 공개 저격했다.
이상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결혼, 두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이제야 말한다.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이 쌓인 오해들. 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 입을 연다. 유책 배우자는 너야"라며 첫 남편이었던 개그맨 김한석을 언급했다.
그는 김한석이 한 방송에서 이혼을 언급한 것을 두고 "이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유책 배우자는 본인인데? 이런 말을 듣게 되는 시청자들은 나를 뭐라고 할까"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 그는 김한석을 "참 더티한 인간"이라고 비난하며 "조용히 잘 살면 내가 이러지 않는다. 이혼 후 소문들, 유책에 입막음으로 다 만들어 낸 거잖아"라고 폭로했다.
이상아는 오는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 '이제 혼자다'에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방송에서 3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자신의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다 털어놨다고 예고했다.
그는 "방송에서 내가 얘기한 부분이 얼마나 방송될지 모르지만 속 시원하게 다 얘기했다. 내일 방송 이후 K를 용서하기보단 더 이상 지저분한 얘긴, 이혼에 대한 얘긴 안 할 거다. 2번 3번은 사람을 잃고 돈으로 인생 공부했다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난 서진이(딸)를 얻었으니까"라며 "그러나 첫 번째는 배신을 당함으로써 나의 모든 걸 바꿔 놨다. 첫 번째 단추를 안 껴줬다면 지금의 난 훨씬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 테니. K 잘 살아"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앞서 이상아는 개그맨 김한석과 1997년에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두 차례 재혼과 이혼을 겪었으며, 이번 SNS 글을 통해 첫 번째 이혼 후 쌓인 오해와 억울함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편 배우 이상아는 198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인형같은 외모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500여 편의 CF에 출연하며 김혜수, 하희라와 함께 여배우 3대 트로이카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김한석과 이혼 이후 그의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2000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와 재혼해 딸을 얻었으나 또다시 파경을 맞았고, 2003년에는 11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으나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