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멤버 복귀 철회해”… 사생활 논란 멤버 복귀 소식에 '쑥대밭' 된 SM 현재 상황

2024-10-1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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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승한 복귀 소식에 뿔난 일부 팬들 트럭 시위에 근조화환까지 보내

SM엔터테인먼트가 라이즈(RIIZE) 멤버 홍승한의 복귀를 발표한 가운데 일부 팬덤에서는 그의 탈퇴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 승한이 지난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 승한이 지난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SM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홍승한이 다음달부터 라이즈 활동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홍승한의 활동 중단 이후 약 1년 만의 복귀다.

홍승한은 라이즈 데뷔 직후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동안 라이즈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으며 해외 투어와 각종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에 홍승한의 복귀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팬들은 그의 복귀에 반대하며 SM엔터테인먼트 사옥 앞에 근조 화환을 보내는 등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화환에는 “악성 멤버 승한 복귀 철회해”와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다.

또한 팬들은 홍승한의 탈퇴를 요구하는 트럭 시위를 위한 모금 운동도 시작했다.

X(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된 모금 계좌는 공개 10분 만에 목표 금액인 180만 원을 달성했으며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천만 원 이상의 금액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금을 주도한 계정주는 “홍승한이 라이즈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고 있으며 그룹의 위기 상황에서도 거듭된 논란으로 인해 팬덤을 좌절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이즈의 눈부신 성장은 6명의 멤버가 이뤄낸 것”이라며 “팬들의 마음속에 라이즈는 이미 6인 체제로 굳어져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한이 활동을 중단한 이후, 라이즈는 지난해 첫 팬 콘서트와 해외 투어,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데뷔 1주년을 기념하는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KSPO 돔을 3일간 가득 채우는 성과를 올렸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팬들은 홍승한의 복귀가 그룹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

특히 홍승한의 논란과 관련된 부정적 이미지가 그룹의 앞으로의 성장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계정주는 “홍승한이 그룹에 다시 합류할 경우 라이즈의 앞날에 큰 장벽이 될 것”이라며 그의 완전한 탈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팬들은 이번 시위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SM엔터테인먼트가 그의 탈퇴를 공식 발표할 때까지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의 성찬, 승한, 소희, 원빈, 쇼타로, 은석, 앤톤이 지난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의 성찬, 승한, 소희, 원빈, 쇼타로, 은석, 앤톤이 지난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첫 싱글 앨범 ‘겟 어 기타(Get A Guitar)’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를 선보이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