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백제의 밤' 밝히는 다양한 문화공연 열린다.

2024-10-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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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주말 백제문화단지서 야간 공연 진행

충남도청 전경 /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청 전경 / 충청남도 제공

충남도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 부여군 규암면에 있는 백제문화단지에서 야간 문화공연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백제 왕궁의 정취를 풍기는 백제문화단지는 야간에도 경관 조명을 통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도내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꼽힌다.

백제문화단지 가을 야간 공연의 시작은 백제문화단지 사비궁 천정전 앞에서 진행되며, 가수 규현, 로이킴 등이 참여한다.

오는 18일부터는 매주 금·토요일 사비궁 연영전 궁궐 건물 안에서 야간 상설 공연이 열린다.

야간 상설 공연은 국악공연단 백제가야금연주단의 ‘백제금동대향로 속 오악사 공연’으로 이색적인 국악 콘서트다.

다음달 9일에는 백제문화단지 능사를 배경으로 낙화놀이를 추진하며, 충남 무형유산인 승무(보유자 이애리)와 전북 무형유산인 무주 안성낙화놀이(보유단체 말글낙화놀이보존회)의 합동 공연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선의 미학인 승무와 바람결에 불꽃이 흩날리는 낙화의 조합은 방문객들에게 올해의 가을밤을 각인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연이 될 것”이라면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home 복광수 기자 hongsung7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