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부상, 한국 요르단전 심판은 끝까지 휘슬을 불지 않았다
2024-10-11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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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3분 황희찬 부상으로 교체
대한민국의 요르단전에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과 맞붙었다. 한국은 9개월 전 아시안컵 4강에서 요르단에 패했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요르단의 강한 압박이 한국을 괴롭혔다. 요르단은 빠른 공격으로 한국 수비를 흔들며 초반 몇 차례의 파울과 골라인 아웃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그러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이 지속됐다.
전반 10분에는 황희찬이 요르단 수비수의 태클에 발목을 다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잠시 그라운드를 떠났지만, 다행히 다시 복귀했다. 그러나 전반 21분 요르단의 에흐산 하다드의 태클에 쓰러진 황희찬은 전반 23분 엄지성과 교체됐다.
손흥민에 이어 황희찬의 부상으로 한국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요르단전 일본인 심판 기무라 히로유키는 끝까지 휘슬을 불지 않았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교체되자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요르단전 심판 누구죠", "인스타그램 주소 좀 알려주세요", "일본 심판 휘슬 집에 두고 왔나요?", "경기가 거칠어지면 심판이 조절을 해줘야 하는 데 왜 가만히 있느냐?", "심판에게 싫은 소리를 안 할 수가 없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반 38분 설영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재성이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