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진로와 정신건강’ 오은영 박사 초청 특강 성료
2024-10-1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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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산업학과 신설 기념 강연…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축사
진로 고민과 자존감’, ‘반려동물과 정신건강’ 주제로 혜안 제시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국내 최고 ‘정신건강 권위자’인 오은영 박사가 호남대에서 학생들과 지역사회 시민들을 만나 진로 선택 고민과 자존감 고민에 대한 통찰력있는 혜안을 내놓았다.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10일 오후 2시 문화체육관에서 정신건강 전문가 오은영 박사를 초청, ‘진로 고민과 자존감’, ‘반려동물과 정신건강’ 두 가지 주제를 갖고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올해 신설된 반려동물산업학과(학과장 이문영)를 기념해 열린 것으로, 재학생과 교직원, 지역 사회 시민을 포함한 1,000여 명이 참여해 강의 청취와 함께 토크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질문에 대한 자신만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견해를 제시했다.
오은영 박사는 대한민국에서 정신건강 분야 대표적 권위자로 손꼽히며, 다수의 방송과 저서를 통해 정신건강 문제 해결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 왔다. 특히,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진로 선택과 자존감’, ‘반려동물과 정신건강’에 대한 통찰력 제시
오 박사의 첫 번째 강연 주제는 ‘진로 선택과 자존감’이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건강한 자존감을 유지하며 자신감 있게 진로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과 깊이 있는 소통을 나눴다. 현장에서 실제 진로 고민을 겪고 있는 학생들 질문을 받고, 자존감을 지키며 진로를 선택하는 구체적인 방법도 제시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정신건강’에 대해서도 전문지식을 전달했는데, 반려동물이 우리의 정신적 안정과 정서적 회복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다각도로 설명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이 사람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 호남대와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특강 전 축사를 통해 “호남대가 학생들에게 진로와 정신건강에 대한 현실적이고 중요한 조언을 제공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이번 강연이 학생들이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자신만의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호남대, 명사 초청 강연 통한 교육 비전 실현
이번 오은영 박사 특강은 호남대학교가 추구하는 다각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학교는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를 넘어서 정신적, 심리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비전을 갖고 있다.
박상철 호남대 총장은 “오은영 박사의 통찰력 있는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불안을 극복하고, 건강한 자아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문적 도전과 정신적 건강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대는 앞서 상반기 강형욱 동물훈련사와 홍보 전문가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 특강을 진행해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11월중에는 동물행동의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 강연을 마련하는 등 재학생과 예비 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초청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