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의 유기 이후...겨우 얻은 건 시골집 마당의 허름한 박스집 [함께할개]
2024-10-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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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g 작은 몸으로 마당서 살고 있어
세 번이나 연속으로 버려진 뒤 마당에서 생활하는 푸들이 평생 가족을 찾고 있다.

지난 9일 페이스북 '사지말고 입양 하세요'에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푸들의 사연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슬픈 운명의 아이"라며 "지금은 시골 마당견이 되어버린 아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해당 푸들은 미용실, 가족 자택, 조부모 자택 등 총 세 차례의 파양을 당했다.
현재는 경북 영천의 한 시골집의 마당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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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혹독한 겨울을 나기에 2.5kg의 작은 몸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마당 한쪽에 만들어진 집조차 제대로 된 견사가 아닌 박스로 급하게 만들어진 집으로 알려졌다.
제보자는 "결국 마당견이 되어버린 잘 생기고 예쁜 푸들 아이... 2.5kg밖에 나가지 않는 몸으로 마당에서 겨울을 나야 한다"라며 "이 작고 가여운 아이 따뜻한 겨울 날 수 있게, 다시는 버림받지 않게 사랑으로 돈으로 보살펴 주실 가족이 나타나 달라"라고 했다.
이 푸들에 관한 입양 문의는 010-5477-79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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