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미래자동차공학부, ‘대학생 e-모빌리티 경진대회’ 은상

2024-10-10 12:03

add remove print link

자작차동아리 ‘ASPHALT’, EV 부문 출전해 기술적 완성도와 주행 성능 입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부(학과장 이정환)의 자작차동아리 ‘ASPHALT’(회장 이준학, 2학년)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광군 한국자동차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 영광군,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최했으며, 51개 대학에서 68개 팀이 참가했으며, 경진대회는 EV 경기, 기술 부문, 발표 부문으로 나눠졌고, 호남대학교 ASPHALT는 EV 경기 부문에 출전했다.

EV 경기 부문은 설계/비용보고서 평가와 가속성능 경기, 슬라럼 경기, 주행성능 경기, 내구레이싱 경기로 차량의 기술적 완성도와 주행 성능을 모두 평가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차량은 10Kw급 BLDC 모터를 장착한 체인구동 방식의 차량으로 민첩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위한 풀/푸쉬로드 방식의 현가장치 구조를 적용했으며, 너클과 허브 부품에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하고 CNC 가공방식을 통해 경량화를 이뤄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차량 제작과 대회 참가는 광주전남지역혁신사업단(단장 정제평)의 지원을 받았는데, 광주전남지역혁신사업단은 미래자동차 분야 연구 사업 등 학생들의 연구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전기 자작자동차 제작 과정에서도 끊임없는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자동차 분야를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호남대학교 ASPHALT 지도교수를 맡은 미래자동차공학부 손병래 교수는 “e모빌리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점에서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차량으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학생들과 연구, 개발을 지속하여 미래 자동차분야 인재양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호남대학교 ASPHALT 이준학 회장(2학년)은 “팀원들과 함께 지난 Baja Student Korea 대회 이후 쉴 틈 없이 준비한 차량이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 앞으로 남은 대학생 창작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라며 많은 응원을 기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