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제조 공장서 끔찍한 사고...20대 근로자 목숨 앗아갔다
2024-10-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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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져
경기 남양주시의 한 플라스틱 제조공장서 20대 외국인 작업자가 기계에 끼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경기 남양주북부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 30분께 남양주시 진건읍의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인도네시아 출신의 A(29·남) 씨가 점검하던 기계에 신체부위가 끼어 숨졌다고 이날 연합뉴스 등은 보도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 씨는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 씨가 소속된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곳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매체 등에 말했다.
경찰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근로자는 기계 점검 시 기계의 전원을 반드시 차단하고, 해당 기계에 대한 안전장치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작업 구역 내 위험 요소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기계 작동 중에는 절대 기계에 가까이 다가가거나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회사는 모든 근로자에게 충분한 안전 교육을 제공하고, 기계의 정기 점검 및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또한, 작업 환경을 안전하게 유지하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