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하는 돌아이·트리플 스타 “백종원 미친 거 아닌가 싶었다”… 무슨 일?
2024-10-0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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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비하인드 공개한 윤남노·강승원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요리하는 돌아이(본명 윤남노), 트리플스타(본명 강승원)이 백종원의 섬세함이 감탄했다.
9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출연자 요리하는 돌아이, 트리플스타가 출연했다.
이날 요리하는 돌아이는 "모수(안성재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방문했던 손님으로서 안성재 심사위원은 너무 디테일한 분이다. 난 디테일한 요리와는 거리가 있다. 돌직구로 때려 박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백종원 대표님이 더 섬세하게 보시더라. 안성재 셰프님은 원래 그런 분인데 백 대표님은 칼 같았다"며 "사바용 때 연기가 아니었다. 솔직히 속으로 '미친 거 아냐? 눈 가리고 어떻게 저걸 느끼지?'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요리하는 돌아이는 "포장하는 게 아니라 두 분의 레벨이 비슷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리플 스타는 "나도 같은 의견이다. 안성재 셰프랑은 같이 일을 했으니까 워낙 깐깐한 분이다. 내가 1라운드 때 욕도 많이 먹었지만 나도 (백종원에 대해) 그런 이미지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인정받고 싶어서 그런 말을 하긴 했지만, 진짜 디테일하시다. 정말 다 아시고 다 맞히신다"고 감탄했다.
앞서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 1라운드에서 백종원이 자신의 요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의문을 가지며 안성재 셰프에게 심사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백종원을 무시하는 발언이 아니냐"라고 비판했다. 이에 트리플스타는 "그런 게 아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나폴리 맛피아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이후 출연자들이 운영하는 식당은 예약 손님이 몰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