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르단전 축구 중계…국가대표팀 일정은?

한국과 요르단전 축구 중계 채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 시각)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지난 9월 A매치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4점을 획득했다. 현재 B조에서 2위로, 요르단에 다득점에서 뒤처진 상황이다. 요르단은 4골을 기록했지만, 한국은 3골에 그쳤다.

이번 경기를 마친 후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요르단, 이라크, 팔레스타인, 오만, 쿠웨이트와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총 10경기를 통해 조 1위와 2위에 들어야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요르단전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설욕 기회로 여겨진다. 한국은 요르단과 상대 전적에서 3승3무1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던 한국은 요르단에 0-2로 패배하며 4강에서 탈락했다. 당시 단 한 개의 유효 슛도 기록하지 못하는 굴욕을 맛봤다.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경질됐다.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팀을 이끌며 요르단전에 나선다. 이번 경기에는 아시안컵 당시 주축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어 설욕할 좋은 기회다. 그러나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번 홍명보호 소집에 빠졌다. 황희찬, 이재성, 홍현석 등이 대체 자원으로 언급되지만, 손흥민과 비교할 때 그 무게감이 부족하다.

홍 감독은 이강인, 황인범, 김민재와 같은 유럽파 주축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오현규, 배준호, 백승호 등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한 관전 요소다.

홍 감독에게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 선임 과정에 문제가 드러나 위기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팬들의 시선이 차갑기 때문에 이번 요르단전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 경질론이 다시 불거질 수 있다. 반대로, 손흥민 없이도 승리를 거둔다면 부정적인 여론을 잠시나마 잠재울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과 요르단 오늘 축구경기 중계는 MBC와 쿠팡플레이에서 생중계된다.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중계는 쿠팡 와우 회원의 경우 쿠팡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으며, 비회원은 한달무료 체험을 이용해 '2024년 10월 10일 요르단 대한민국' 축구 중계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시간은 10일 오후 11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