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지연, 황재균과 이혼 발표 후 팬들에게 남긴 첫 마디 (+전문)
2024-10-0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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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영원히 간직하겠다"
티아라 지연이 황재균과의 이혼 발표 후 첫 번째 SNS 글을 올렸다.
8일, 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을 영어로 작성했다. 그는 "15주년 팬미팅의 기억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같다"며 팬들과의 소중한 순간을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나눈 시선과 대화를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덧붙이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지연은 환한 미소로 팬들에게 애정 어린 모습을 보였다.
7일, 지연은 마카오 브로드웨이 극장에서 열린 글로벌 15주년 팬미팅에서 눈물을 보였다. 이날 팬미팅은 황재균과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뒤 참석한 첫 공식 행사였다. 그러나 행사 내내 미소를 잃지 않았던 지연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다 눈물이 얼굴을 적셨고, 몸을 돌려 눈물을 닦았다.
팬들은 무대를 향해 '티아라'를 연호했다.
지연의 이혼 소식은 10월 5일 처음 알려졌다. 법률 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하며,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혼 절차는 별거 후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이혼은 올해 6월부터 제기된 이혼설과 관련이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지만, 황재균이 새벽 술자리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지연은 팬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황재균 또한 "부부로서의 인연은 끝났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지연 인스타그램 글 전문이다.
15th Anniversary Fan Meeting
The memories from yesterday’s fan meeting will stay with me for a long time. I’ll forever cherish the glances and words we exchanged. To Queens, who always support T-ara, thank you so much and I love you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