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아파트서 화재… 60대 남성 심정지 상태로 발견
2024-10-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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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남성 A 씨,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한 25층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화재는 8일 오전 8시 50분쯤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28대와 소방관 84명을 동원해 1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3층 집 안을 수색하던 중,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A 씨 혼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주민들은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5일에도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8시 49분쯤 인천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2대와 대원 83명을 투입해, 화재를 오후 9시 37분쯤 완전히 진압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주민 9명은 12층과 15층에서 구조됐고, 8명은 옥상으로 대피해 구조됐다. 나머지 80명의 주민은 자력으로 안전하게 대피했다.
신고자 B씨는 뉴스1에 "7층에서 연기가 보여 즉시 119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