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의원,역대급 해파리 출몰에 전남지역 해파리 피해구제 지원금 현실화 필요
2024-10-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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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파리 피해 구제 지원금 5억 원, 해파리 대량 출몰 주의 특보 해제 전 이미 전액 소진
1kg에 300원인 조업 중 인양된 해파리 수매단가, 해파리로 인한 어구손실 복구비용에도 턱없이 부족...현실화 필요
문금주 의원 “고수온 영향으로 해파리에 의한 어민 피해 증가, 피해 구제 지원금 총액 및 해파리 수매 단가 현실화 시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유해생물인 해파리가 조기에 출현하여 연근해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해파리 피해 구제 지원금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도에서 문금주 의원실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전남의 해파리 피해 구제사업을 위해 편성된 예산은 5억 원이다. 그러나 올여름 폭염으로 인해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해파리가 조기에 출현해 해파리 대량 출현 주의 특보가 해제되기도 전에 전액 소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금주 의원은 고수온 피해가 대형화되고 일상화되면서 해파리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예산도 현실에 맞게 증액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현재 조업 중 인양된 해파리를 정부에서 수매하는 단가가 1kg에 300원에 그치는데, 이는 해파리로 인한 어구 손상을 복구하기에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문금주 의원은 “고수온으로 인해 우리나라 어업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라며, “올여름 역대급 해파리가 출몰했음에도, 복구 지원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해파리 피해 복구 지원 예산과 조업 중 인양된 해파리 수매단가를 현실에 맞게 증액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