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예술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개최

2024-10-0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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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로 알아보는 미술의 흐름
오는 8일,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초청 강연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10월의 광주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들썩이고 있다. 광주 곳곳 문화예술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폭염으로부터 벗어난 지금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더없이 좋은 시기이다.

그중에서도 광주의 가장 큰 행사는 지난 7일 개막한 제15회 광주비엔날레다.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광주비엔날레가 벌써 30돌을 맞이했고 그동안 나름의 위상을 다져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는 ‘판소리-모두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지구촌 31개국에서 72명의 작가가 참여하였고, 국가와 도시 간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31개 파빌리온이 광주 시내 곳곳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에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노희용)은 무등의 미술이라는 주제로, 지구촌 미술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광주비엔날레에 대한 강연을 마련했다.

오는 8일(화) 오후3시 광주문화재단 다목적실(4층)에서 진행되는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무등의 판을 벌이다!’> 2강 ‘무등의 미술 : 제15회 광주비엔날레로 알아보는 동시대의 미술’이 바로 그것이다. 이날 강연은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초청하여 비엔날레의 개념과 역사는 물론 ‘베니스 비엔날레’ 등 세계의 비엔날레를 소개하며, 세계적인 미술 축제에서 광주비엔날레의 위치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짚어볼 예정이다. 광주를 대한민국 미술 수도, 더 나아가 세계 미술의 중심도시로의 발전시키기 위한 고민과 비전도 함께 나눌 예정이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는 제23회 행정고시를 합격해 뉴욕 한국문화원장과 문화관광부 차관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예술경영을 전공한 유학 1세대로, 예술경영 분야에서 깊은 학문적 배경을 쌓아왔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부총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문화행정과 예술경영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수강신청은 온라인으로 접수받으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강좌별 선착순 75명을 모집하며 신청 마감 이후에는 대기자로 등록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수강신청 바로가기 : https://forms.gle/jNcjmQqFNsdZsjhAA

한편, <시민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는 제2차 광주문화예술교육계획 ‘예술시민이 되자’ 비전 달성을 위해 광주문화재단과 (사)인문도시연구원 시민자유대학 협력해 기획 운영하는 시민대상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무등의 판을 벌이다!’을 주제로 광주라는 지역적 특성과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는 ‘무등(無等)’의 독특한 개념을 탐구하려 한다. 프로그램은 총 5강이며 10. 2.(수)부터 11. 6.(수)까지 진행되고 있다. 다음 세 번째 강연은 10월 23일(수) 전남대학교 철학과 박구용 교수가 ‘판-무등의 소리’를, 네 번째 강연은 11월 4일(월) 역사바로잡기 연구소 황현필 소장의 ‘광주의 역사, 무등의 정신’을 진행하며, 마지막 다섯 번째 강연은 11월 6일(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예술방송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윤범 바이올리니스트의 파워클래식이 준비되어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