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아시아 최대 홀덤 대회 우승... 국제 포커 대회 두 번째 정상 차지
2024-10-07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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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욱과 함께 홀덤 팀전 우승
개그맨 장동민이 국제 포커 대회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포커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장동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아시아 포커 투어'(APT)에서 허성욱과 함께 홀덤 팀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APT는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포커 대회 중 하나로, 장동민의 이번 우승은 그가 단순한 연예인이 아닌 실력 있는 포커 플레이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장동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승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대회라 긴장도 많이 됐지만, 출국할 때부터 우승 예감이 들었다. 요즘 기운이 좋다. 딸 지우도 어린이집에서 우승해 쌀을 타왔는데, 아빠도 지면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음에는 더 큰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장동민의 이번 우승 소식에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개그맨 이상준은 "역시 지니어스"라며 그의 승리를 축하했고, 캐스터 이광섭은 "KBS의 자랑, 개그계의 자랑"이라며 격려했다.
홍진호 또한 박수 이모티콘을 남기며 그의 성과를 축하했다.
장동민의 포커 실력은 이미 여러 차례 증명됐다. 그는 서바이벌 예능 '더 지니어스' 시즌3·4(2014~2015), '소사이어티 게임2'(2017) 등에서 우승하며 '지니어스'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이후 포커 대회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APC) 하이롤러 부문에서 우승하며 상금 5000만 원을 거머쥐었다. 해당 대회에서의 누적 상금은 약 1억 5000만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