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백제문화제 성황리에 종료…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 주제로 106만 관람객 돌파
2024-10-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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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조명한 축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에서 열린 제70회 백제문화제가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를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누적 관람객 106만 명을 돌파하며 백제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백제의 고도인 부여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백제문화단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백제 왕궁을 재현한 단지를 배경으로 한 미디어아트가 백제 왕궁의 장엄함과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겼다. 100만 평 규모의 백제문화단지에서 펼쳐진 공연과 먹거리는 관람객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예스 키즈존’, ‘브래드 이발소’, ‘롯데월드 퍼레이드 뮤지컬 쇼’ 등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오마이걸, 송창식, 기리보이 등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은 축제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특히 백마강의 수변 경관과 LED 돛단배, 코스모스 장식은 가을밤의 낭만을 더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편의시설의 청결과 셔틀버스 운영 등 안전하고 쾌적한 행사 운영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폐막식에서 "백제가 악보라면 백제문화제는 즐겁고 행복한 음악"이라며, 내년에도 창의적이고 새로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