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다혜(문재인 전 대통령 딸)가 비틀거리며 길을 걷는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2024-10-0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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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듯 비틀거리며 걷다가 차에 탑승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뉴스1이 한국일보로부터 제공받아 뉴스1TV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은 뉴스1이 한국일보로부터 제공받아 뉴스1TV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 뉴스1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내기 전 비틀거리며 걷다가 자기 차에 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6일 공개됐다.

한국일보는 다혜 씨가 전날 오전 2시 17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골목에서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고 이날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다혜 씨는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골목에 주차한 차량으로 향하더니 운전석에 탑승해 시동을 걸었다. 해당 차량은 문 전 대통령이 2021년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구매한 현대자동차 캐스퍼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다혜 씨에게 캐스퍼를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혜 씨는 차에 탄 지 약 10분 뒤인 오전 2시 29분쯤 골목길을 빠져나와 서울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다 택시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다혜 씨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졌다.

사고 후 다혜 씨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정황도 드러났다. 다혜 씨 차량은 해밀턴 호텔 앞 교차로에서 우회전 전용 차로인 2차로에서 빨간불 신호를 무시한 채 좌회전 지시등을 켜고 직진으로 교차로를 통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 당시 다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다혜 씨가 음주 상태에서 무리하게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다혜 씨는 이르면 다음 주 중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검찰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이자 다혜 씨 전남편인 서모 씨가 관련돼 있는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다혜 씨 태국 이주 지원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다혜 씨 주거지에서 확보한 압수물에 대해 포렌식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분석을 완료하는 대로 다혜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뉴스1이 한국일보로부터 제공받아 뉴스1TV 유튜브 채널에 올린 것이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