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삼성물산과 해외철도 신시장 개척

2024-10-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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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남미 진출 본격화… ‘EPC+O&M’ 통합관리 모델 추진

코레일과 삼성물산이 4일 오전 서울 삼성물산 사옥에서 ‘해외 철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코레일
코레일과 삼성물산이 4일 오전 서울 삼성물산 사옥에서 ‘해외 철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0월 4일 삼성물산과 함께 서울 삼성물산 사옥에서 '해외철도 신시장 개척 및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레일과 삼성물산은 철도 설계, 건설 단계부터 운영 및 유지보수 자문까지 포함하는 통합관리 모델인 'EPC(엔지니어링·조달·건설)+O&M(운영유지보수)' 사업을 발굴하고, 해외 철도시장 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철도 정책 및 기술 교류 △철도건설 사업 협력 △해외 유관기관 네트워크 공유 및 공동조사 △해외 교통 분야 임직원 연수 및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아프리카와 중남미 지역을 시작으로 'EPC+O&M' 모델에 기반한 맞춤형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축적된 철도 건설 기술과 코레일의 철도 운영 노하우가 결합되어 해외 철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원응 코레일 해외사업본부장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철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철도 설계·건설 기술과 코레일의 운영·유지보수 노하우를 접목할 것"이라며, "삼성물산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철도 시장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