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 참 기막히다...'파경' 지연·황재균, 이혼 발표 하루 만에
2024-10-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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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설이 불거진 지 3개월 만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위즈)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은 가운데, 타이밍이 야속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지난 5일 한 매체 보도를 통해 세간에 알려졌다. 지연과 황재균이 지난달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혼설이 불거진 지 3개월 만이다.
공교롭게도 이혼 사실이 발표된 이날, 황재균이 속한 KT는 LG를 상대로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르고 있었다.
KT는 이날 LG전서 3-2로 우승했다. 두산 베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부터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우승 후보로 떠오르는 만큼 중요한 시기로 6일 오후 2차전이 치러진다.
지연은 6일 티아라 멤버 큐리, 은정, 효민과 함께 마카오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을 연다. 이혼 발표 하루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나타내는 셈이다. 지연은 앞서 유튜브를 통해 팬미팅 프리뷰 영상을 공개, 2년여 만에 만나는 팬들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 바 심경을 전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사람은 사생활 이슈를 뒤로하고 본업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우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성은 5일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라고 황재균과의 이혼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