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성 명장이 온몸 휘감은 명품 패션에 대해 내놓은 겸손한 해명
2024-10-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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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서 입은 명품 브랜드 제품, 전부 20·30대에게 인기 높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안유성 조리 명장이 자신의 명품 패션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4일 안유성 셰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수저 안유성 Ahn Yu Sung'에서 '안유성 셰프가 풀어주는 흑백요리사 비하인드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 셰프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갑자기 주목받고 있는 자신의 패션에 관해 입을 열었다.
'흑백요리사'에서 그가 입은 옷과 액세서리가 20·30대가 즐겨 입는 명품 브랜드의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안 셰프는 50대다. 그러나 그가 선택한 명품 제품은 크롬하츠, 스톤아일랜드, 디올, 조던 등 하나같이 중년보다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였다. 게다가 젊은 세대도 놀랄 정도로 트렌디한 그의 패션 센스도 화제를 모으는 데 한몫했다.
이와 관련해 안 셰프는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안경은 저 (크롬하츠) 브랜드가 맞다"라면서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라고 답했다.
그는 "안경원 하는 지인이 엄청나게 할인해 줬다"라며 디올과 에어 조던의 컬래버 신발에 대해선 "아이고, 비싼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패션왕이라고까지 하더라"라며 "이런 반응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이런 짤(사진)은 연예인이나 나오는 건데"라며 쑥스러워했다.
종일 주방에서만 머무는 안 셰프가 패션에 이토록 신경을 쓰는 이유는 다름 아닌 고객들 때문이었다.
그는 "아침마다 운동하고 사우나하고 몸 관리를 한다. 내 몸에 자신이 있어야 고객 앞에 설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는 뜻이냐'는 질문에 "맞다"라면서도 "부자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