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LG 트윈스 준PO 1차전 매진…PS 8경기 연속 매진 행진
2024-10-05 12:53
add remove print link
고영표 vs 엔스, 준PO 1차전 선발 투수 출격
올해 프로야구의 뜨거운 흥행 열기가 포스트시즌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SOL) 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LG와 KT의 1차전 표 2만3750장이 경기 시작 4시간 5분 전에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포스트시즌 8경기 연속 매진 행진. 아울러 앞서 같은 구장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를 합쳐 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동원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7만1250명이다.
LG는 올해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KT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산을 꺾고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았다.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두산을 잡으면서 업셋 기적을 썼다. 2015년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이후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KT가 처음이다.
기선제압을 위한 중요한 맞대결에서 KT는 고영표, LG는 디트릭 엔스를 선발 투수로 각각 예고했다.
올해 고영표는 18경기 6승 8패 100이닝 평균자책점 4.95를, 엔스는 30경기 13승 6패 167⅔이닝 평균자책점 4.19를 각각 기록했다.
KT는 깜짝 선택이다. 고영표는 지난 3일간 2차례나 불펜 투수로 기용됐다. 짧은 휴식 후 본업으로 돌아온 고영표가 어떤 투구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