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 만에… 가수 슬리피, 방송 중 축하받을 소식 '최초' 공개
2024-10-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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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 공개
가수 슬리피가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이지혜 가수 동생들! 연애부터 결혼까지 역대급 중대발표 (2세 계획,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방송에서 슬리피는 아내의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함께 출연한 가수 이지혜, 존박, 그리고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첫째 딸을 안고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슬리피는 “아내가 원래 아이를 데리고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엔 특별히 허락을 받았다”고 말하며 태어난 지 170일 된 첫째 딸을 소개했다.
이지혜가 “어떻게 결혼했느냐”고 묻자, 슬리피는 “연애를 3~4년간 했다. 그동안 소송, 생활고, 단전·단수 등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아내가 자신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여준 강인한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슬리피는 결혼 과정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는 “9년 동안 정산을 100원도 못 받았고, 6년간 이어진 소송도 이제야 마무리됐다”며 당시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이지혜는 "아내가 정말 강한 사람이다"라며 공감했다.
방송 중 이지혜가 "둘째 아이도 빨리 낳아라"고 권유하자, 슬리피는 "사실 이건 비밀인데, 둘째가 이미 생겼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지혜는 이 말에 놀라며 "비실하게 생겼는데 강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혜는 "젊으니까 계속 아이를 낳을 수 있다"며 농담을 건넸고, 슬리피는 경제적인 부담을 걱정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슬리피는 8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2022년 4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