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다” 정해인 드라마 '엄친아', 종영 앞두고 심각한 논란에 휘말렸다
2024-10-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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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백예린, 인스타그램 통해 직접 불쾌감 드러내
최근 발매된 드라마 OST를 두고 표절 의혹이 불거졌다.
4일 '더쿠'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해인이 주연인 tvN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의 OST가 가수 백예린의 '0310'이란 곡과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올라왔다.
표절 의혹에 휩싸인 곡은 '엄마 친구 아들' OST로 삽입된 가수 하성운의 'What are we'라는 곡이다.
현재 해당 곡은 2019년 발매된 백예린의 'Every letter i sent you' 앨범에 실린 '0310'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0310'은 백예린이 직접 작곡·작사한 자작곡이다.
의혹을 제기한 '더쿠' 네티즌은 표절 논란 곡과 관련해 "가사 빼고 들으면 그냥 백예린 '0310' 아니냐"라며 "Instrumental 버전으로 들으면 더 똑같다"라고 주장했다.
백예린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표절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it must you to suck copying. feel bad. If you want a song like mine, Please ask me so(곡을 표절하다니 안타깝다. 비슷한 노래를 원한다면 나한테 부탁해라)"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표절 의혹 곡을 듣고 백예린의 곡이 떠오른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을 직접 게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왜 '0310'이 들리냐", "백예린 '0310'이랑 기타 라인을 거의 똑같이 베껴가시면... 이건 좀 그렇지 않냐", "원곡 가수가 전혀 모르게 리메이크곡을 막 발매해도 괜찮은 거냐" 등 반응을 보였다.
'엄마 친구 아들'은 이번 주말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