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후 팀원들과 인사도 안 하고 떠난 '흑백요리사' 안유성 씁쓸한 소감

안유성 조리 명장이 화제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탈락 소감을 털어놨다.

안유성 셰프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흑백요리사' 탈락에 대한 씁쓸한 소감을 남겼다.

그는 "'흑백요리사' 촬영 중 꼬박 이틀을 잠 못 자고 새벽에 홀로 나와 엄마 사진 보면서 멘탈 무너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추스를 때가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안유성 셰프는 대한민국 제16대 조리 명장이다. 안유성 셰프는 지난 1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8~10회에서 레스토랑 팀전 미션을 수행하던 중 최현석 팀에서 투표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만찢남, 철가방과 한 팀을 이뤄 급히 대결을 이어갔으나 불리한 상황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최하위 매출을 기록, 결국 탈락에 이르렀다.

특히 타 팀이 4명인 반면 3명으로 구성된 '방송국도 줄 서는 식당'을 연 팀 안유성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미 불리한 상황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많은 네티즌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이 공개된 이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비난 일색이었다. 한 팀에서 비밀 투표를 통해 한 명을 방출하는 무리한 방출 제도와 출연진에게 주어지는 과도한 페널티 등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며 공정성 논란까지 불거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놓고 왕따를 시키는 것 아니냐"라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 안유성 셰프는 방출 멤버로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팀원이었던 이들과 인사를 나누거나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떠나는 모습으로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흑백요리사'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이다. 우승자까지 단 2회만을 남긴 '흑백요리사'는 오는 8일 전편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