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라미란·전도연·정유미가 아니다… '이 여배우'가 여우주연상 거머쥐었다
2024-10-0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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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쟁한 인기배우들 제치고 수상
배우 김금순이 '제33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부일영화상'이 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배우 김동욱과 고아성이 MC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8월 11일부터 지난 8월 10일까지 1년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최고의 작품을 대상으로 했다. 16개 부문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김금순은 이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가문의 영광이다. 카메라를 통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카메라 넘어 우리에게 이야기하는 감독님, 스태프들, 그분들을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몸과 마음이 시렸지만, 마음은 뜨거웠든 그날들에 정순에 함께했든 감독님, 배우들, 힘들지만, 같이 했던 스태프들과 이 상을 함께하겠다. 저는 한 장면 한 장면 더 정성스레 연기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금순은 이날 쟁쟁한 인기배우들을 제치고 수상했다. 여우주연상 후보는 '리볼버' 전도연, '시민덕희' 라미란, '잠' 정유미, '정순' 김금순, '파묘' 김고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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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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