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 개막…고성의 지혜를 만나는 문화축제

2024-10-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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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까지 6개 분야 36개 프로그램 진행, 개막식에 2만여 명 방문

서산해미읍성축제개막식 / 서산시
서산해미읍성축제개막식 / 서산시

충남 서산시 해미읍성에서 열리는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10월 2일 성대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대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고성방가 시즌2 – 지혜의 성, 해미읍성에서 만나는 지혜문화축제'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그리고 2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콜롬비아 국립 전통무용단 '파차마마'의 민속 공연과 서산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개막 선언과 환영사, 그리고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정명반포 퍼포먼스는 조선 태종이 해미읍성 축성을 명하는 장면을 각색한 공연으로, 훈민정음 반포를 떠올리게 하는 인상적인 무대로 꾸며졌다. 뮤지컬 배우 서범석을 포함한 배우들이 열연한 뮤지컬 '왕자대전'과 함께 이완섭 서산시장이 특별 출연해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개막 주제 공연에서는 생동감 크루가 '과거-현재-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밤하늘과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연출했다. 그 뒤를 이어 박해미의 공연과 가수 김희재의 트로트 열창이 이어지며 개막식의 흥을 더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해미읍성의 역사와 함께 풍성한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21회 서산해미읍성축제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역사와 문화, 지혜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해미읍성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