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운전·보복운전 신고 가장 많은 지역' 3위 경북, 2위 서울, 1위는...
2024-10-0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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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의원 경찰청 자료 분석해 발표
최근 5년간 전국적으로 난폭 및 보복 운전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 서울, 경북 순이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2019~2023년 경기 지역에서는 1만2887건, 서울에서는 5739건, 경북에서는 4401건, 부산에서는 4226건의 난폭 및 보복 운전 신고가 접수됐다.
난폭 운전과 보복 운전은 주로 도로에서 발생하는 범법 행위다. 운전 중 고의적으로 다른 차량에 위협을 가하거나 사고를 유발하는 등의 행위를 말한다.
수도권은 교통량이 많고 운전자 간의 갈등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난폭 및 보복 운전 사례rk 가장 많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 지역 다음으로는 서울이 5739건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경북 지역이 4401건으로 뒤를 이었다.
보복 운전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에는 414건이었으나, 2023년에는 585건으로 증가했다.
난폭 및 보복 운전뿐만 아니라 뺑소니 사고 역시 경기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경기 지역에서는 최근 5년간 9519건의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뺑소니 사고가 보고됐다. 그 뒤로는 서울이 3906건, 인천이 3760건, 부산이 2425건으로 상위권에 위치했다. 뺑소니 사고는 피해자가 있는 상태에서 가해자가 현장을 떠나는 중대 범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