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자생식물 쇼케이스 전시 개최…도심 속 자연의 숨결 전해

2024-10-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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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Green' 주제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자생식물 전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선보이는 ‘어반그린(Urban Green)도시에 스며든 숲’ 자생식물 쇼케이스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선보이는 ‘어반그린(Urban Green)도시에 스며든 숲’ 자생식물 쇼케이스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0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뚝섬한강공원에서 자생식물 쇼케이스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Urban Green(어반그린) 도시에 스며든 숲’이라는 주제로, 도심 속에서 흔히 지나치던 식물들이 자연의 조화와 생명력을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제주도와 남부지역의 숲에서 자라는 고사리와 상록활엽수를 포함해 총 36종의 새로운 정원식물이 전시되며, 도시에서 자주 사용되는 벽돌, 콘크리트, 플라스틱 등의 소재와 자생식물을 결합한 실험적 정원과 플랜테리어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자생식물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10월 2일과 3일에는 인기 유튜버와 함께하는 테라리움 만들기 체험 및 반려식물 나눔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https://forms.gle/ujGavxCBuN86GXi4A).

심상택 이사장은 "탄소중립과 도시재생 등의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정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자생식물이 일상에 녹아들어 국민과 함께 정원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자생식물의 도시환경 적응성 평가와 국산 정원소재 개발 사업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정원문화를 형성하고 정원산업을 진흥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home 이윤 기자 eply6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