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뜸 머리카락 만지작거리더니… 금발 제니, 프랑스서 무례한 질문받았다

블랙핑크의 제니가 지난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 참석해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패션쇼는 명품 브랜드가 주최한 행사로, 제니는 보디라인이 드러나는 하늘색 니트 티셔츠와 같은 색상의 푸른색 숏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특히 제니는 금발 생머리로 파격 변신을 시도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제니는 쇼에 참석해 다양한 셀럽들과 인사를 나누며 활발한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그중 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와의 인사는 특히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함께 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마가렛 퀄리는 뜬금없이 제니의 금발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며 “진짜 네 머리냐”고 질문했다. 이에 제니는 “아니”라고 답했으며 마가렛은 “진짜 같다”라며 감탄했다.

해당 장면이 SNS와 유튜브 등에서 공개되자 많은 해외 네티즌들은 마가렛 퀄리가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태생적으로 금발 동양인이 없는 상황에서 동양인인 제니에게 굳이 금발 머리의 진위 여부를 묻는 것 자체가 인종차별적 행위라는 주장이다.

또한 제니의 머리카락을 허락 없이 만지는 행위 자체도 무례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마가렛 퀄리는 프랑스 향수 브랜드 '겐조 퍼퓸'의 광고 모델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조용한 희망'의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한편 제니는 오는 11일 새 싱글 ‘Mantra’(만트라)를 발표해 활발한 가요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