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성 1위' 연일 승승장구하던 '흑백요리사' 뜻밖의 비판 터져 나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최근 공개된 8~10회에서 뜻밖의 비판에 직면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요리사 15인이 레스토랑 운영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룰이 도입됐고 이는 팀원 간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미션은 3라운드 흑백 팀전에서 패배한 후 패자부활전으로 올라온 생존자 15명이 팀을 나눠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팀 리더는 15명 중 강력한 우승 후보로 선정된 '백수저' 최현석과 에드워드 리, 그리고 '흑수저' 트리플 스타가 맡았다.

각 팀은 메뉴와 가격을 선정해 심사위원 백종원과 안성재에게 발표해야 했으며 2시간 30분 영업 시간 내에 매출 1위를 기록하는 팀은 전원 생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각 팀은 운영 자금 300만 원을 이용해 재료를 구매하고 메뉴 구성에 집중했다.

그러나 준비가 진행되던 중 제작진이 예고 없이 새로운 룰을 발표했다.

각 팀은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은 팀원을 한 명씩 방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출된 3인은 새로운 메뉴를 가지고 별도의 레스토랑을 운영해야 한다는 점에서 불안감을 더했다.

트리플 스타 팀에서는 '흑수저' 철가방 요리사가 자진해서 팀을 떠나겠다고 했다. 철가방 요리사는 자신의 역할이 애매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내가 빠지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에드워드 리 팀에서도 만찢남이 자진해서 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 색깔을 내보고 싶다"며 자신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에드워드 리는 만찢남의 결정을 존중하며 짧은 시간 동안 함께 요리한 것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반면 최현석 팀은 팀원 간의 갈등이 불거졌다. 팀원들 간의 역할이 애매해지고 불안한 가운데 최현석은 팀원들 대신 전화를 하며 상황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모카세는 "나 아닐까"라는 불안한 마음을 토로하고, 안유성 명장 또한 "막막했다"며 자신이 방출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표현했다.

최현석은 팀원들에게 업무를 지시하며 방출 투표를 해야 하는 현실을 회피했는데 이로 인해 팀원들 사이 신뢰가 흔들렸다.

결국 최현석은 김을 구워야 하는 이모카세에게 한 표를 더 주어 안유성 명장이 팀을 떠나야 했다.

이처럼 각 팀의 리더와 팀원들이 직면한 상황과 대처 방식이 크게 달라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또한 방출 투표를 회피하려고만 했던 최현석 셰프의 태도에도 비판이 쏟아졌다.

이 밖에도 해당 미션 승리의 핵심 요소는 '가격'과 높은 '회전율'이었다. 오직 맛으로만 승부를 보며 공정하다는 호평을 받아왔던 '흑백요리사'가 이번 미션에서 최고의 요리사가 아닌, 장사 수완이 좋은 팀을 뽑는 듯한 느낌을 풍겨 다소 불공정하다는 지적 역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