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경산시,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 개최

[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경산시는 최근 지역 의료서비스 현안과 시정 업무 홍보를 위해 제3분기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건의료 체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안병숙 보건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의약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의료계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의료공백 위기대응 체계 구축 방안과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우리아이 보듬병원’의 확대 운영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시행될 약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에 소속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개설자가 전산시스템을 통해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방법과 혜택 등 경산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올해 2월 이후 지속된 의료공백 위기대응 및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 주간에 응급 의료 시스템이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준 것에 감사하다”며 “보건의료협의체와 보건소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