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바래청춘학교, 전국 문해교육 시화전 우수상 등 3관왕 달성

2024-10-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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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학습자의 학습성과 격려와 문해교육 참여 촉진

매년 9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원이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최하는 전국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문해학습자의 학습성과 격려와 문해교육 참여 촉진을 위해 개최된다.

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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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화전에서는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이용순(65세, 상입석) 어르신이 전국 우수상을, 김이순(77세, 인천), 이현식(76세, 창북3) 어르신이 각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과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상을 수상하였다.

시화전에서 수상한 어르신은 한글을 몰라 가슴앓이 했던 지난날을 회상하며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기쁘고, 나도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한글을 더 열심히 배워 내년 시화전도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6일 전북특별자치도청 대공연장에서는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문해교육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었다. 본 행사에서 부안군 상서지석마을 어르신들이 합주와 율동을 선보이며 고령의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3일에는 부안군 바래청춘학교 문해학습자들의 MBC '전북이 참 좋다' 프로그램 촬영 소식이 전해졌다. 한글을 배우고 나서 달라진 점과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의 이야기가 전해질 예정이며, 이번 방송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오후 6시에 방영 된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우리 군 학습자들의 뛰어난 성과들은 그간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지금처럼 배움의 즐거움과 행복을 놓지 말고, 쭉 이어가실 수 있도록 부안군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me 최창우 기자 baekdu@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