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쓰면 시력에 문제 될 수 있다? 패션 안경을 쓰는 올바른 방법

2024-10-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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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안경, 안경원에 방문해 광학적 기능이 있는 렌즈로 교체하는 것이 좋아

패션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시력과 상관없이 스타일을 위해 도수 없는 안경을 선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패션 안경은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패션 안경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패션 안경을 쓴 여성. / metamorworks-shutterstock.com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패션 안경을 쓴 여성. / metamorworks-shutterstock.com

패션 안경에 사용되는 데모렌즈는 광학적 기능이 없다. 이는 시야를 흐릿하게 만들고, 시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 데모렌즈는 주로 저품질 플라스틱으로 제작되며, 표면이 균일하지 않아 시야가 왜곡될 수 있다.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이 없어 눈이 자외선에 직접 노출될 위험이 있다. 자외선은 각막과 수정체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눈의 노화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다.

패션 안경을 구매했다면, 안경원에 방문해 광학적 기능이 있는 렌즈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렌즈 교체 비용이 부담된다면, 렌즈를 아예 빼고 안경테만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안경을 쓴 아이. / 픽사베이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안경을 쓴 아이. / 픽사베이

패션 안경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안경테에 사용되는 금속 성분 중 코발트와 니켈은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플라스틱 성분 중 부틸 아크릴레이트, 셀룰로오스 아세테이트, 에폭시 수지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면 즉시 착용을 중단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을 받아야 한다.

안경테가 얼굴에 맞지 않으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안경테가 너무 조이면 콧등과 귓바퀴에 압력을 가해 피부에 자국이 남을 수 있다.

지속적으로 자국이 남으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반대로 안경테가 느슨하면 작은 움직임에도 안경이 흘러내려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

home 윤장연 기자 yun1245@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