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엄청나다... 10월엔 무조건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야 하는 이유

2024-10-01 10:32

add remove print link

10월... 부산이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2022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모습. /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홈페이지
2022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모습. /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 홈페이지
이달엔 아무래도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야겠다. 온통 ‘축제의 도시’로 부산이 변신하기 때문이다. 이달 부산은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 차게 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여러 즐길 거리가 부산에 마련됐다.

부산시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부산형 융복합 전시컨벤션 사업인 '페스티벌 시월'을 1일 화려하게 시작했다.

'페스티벌 시월'은 10월 한 달 동안 음악, 영화, 문화, 음식, 산업, 기술 등 6개 분야에서 총 17개의 개별 행사를 '시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1~8일 동시에 개최하는 대규모 축제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융복합 행사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를 벤치마킹해 이 축제를 기획했다.

축제의 주요 행사로는 아시아창업엑스포(1∼2일)가 있다. 이 행사는 창업 및 스타트업 관련 정보와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벡스코에서 열린다.

디자인 페스티벌 시월(1∼2일)에서는 디자인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작품을 소개한다.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한·아세안패션위크(1∼5일)는 아세안 국가의 패션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벡스코와 부산패션비즈센터에서 열린다.

AI+X컨퍼런스(1∼2일)는 인공지능 관련 다양한 강연과 패널 토론이 열리는 자리다. 장소는 벡스코.

부산국제영화제(2∼11일)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다. 전 세계 영화인들이 모여 작품을 상영하고 교류하는 자리다.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일인 22023년 10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지난해 열린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일인 22023년 10월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뉴스1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2∼7일)은 콘텐츠 창작자들이 모여 창의력을 발휘하는 행사다. 피아크(P.ARK)에서 열린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K뮤직시즌 굿밤콘서트(3∼5일)에서는 K-POP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3∼6일)은 웹툰 작가와 팬들이 만나는 자리다.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4∼6일)은 록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한 축제다. 삼락생태공원에서 진행된다. 라인업이 화려하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카사비안 / 카사비안 인스타그램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카사비안 / 카사비안 인스타그램

첫째 날인 4일엔 카사비안(KASABIAN), 글렌체크(Glen Check), 실리카겔(Silica Gel), 스타세일러(starsailor), 이승윤, 롤링쿼츠(Rolling Quartz), 매드매드맨(Mad Madmen), 밴드기린,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 빠미(Palmy), 서울부인, 소수빈, 솔루션스(THE SOLUTIONS), 스네이크 치킨 수프(Snake Chicken Soup), 엔플라잉(N.Flying), Emmahotel, 예성, 윈디시티(Windycity), 이상은, 톡식(TOXIC), 해서웨이(hathaw9y), 김승주, DEFAULT, 손을모아, OUR AGE, 향(HYANG)이 출연한다.

둘째 날인 5일엔 앤 마리(Anne-Marie), 국카스텐(Guckkasten), 스파이에어(SPYAIR), 잔나비, 프레드릭(FREDERIC), 703goushitsu, 너드커넥션(Nerd Connection), 더 픽스(THE FIX), 드래곤 포니(Dragon Pony), 로우행잉프루츠(Low Hanging Fruits), Lilium, 씨엔블루(CNBLUE), 아이엠(I.M), 잠비나이, KST, 크리스피(creespy), 터치드(TOUCHED), 품 비푸릿(Phum Viphurit), PITTA(강형호), 한로로, 해리빅버튼(HarryBigButton), 감귤서리단, 숨비, 심아일랜드, 아사달, 품바21이 무대에 오른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악뮤 / 뉴스1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무대에 서는 악뮤 / 뉴스1

셋째 날인 6일엔 엘르가든(ELLEGARDEN), 악뮤(AKMU), FT아일랜드(FTISLAND), 하이도(HYDE), GUYZ, 권진아, 노브레인(Nobrain), 더 크로스(The Cross), 라이즈(RIIZE), 리도어(Redoor), 마마스 건(Mamas Gun), 아도이(ADOY), 앤드오어(ANDOR), 유다빈밴드, 음율, 정우, 지소쿠리클럽(jisokuryClub), 카디(KARDI), 크로이(Kroi), 페퍼톤스(PEPPERTONES), Jose Miguel, 고고학, 극동아시아타이거즈, 김늑, 비공정, 캔트비블루(can't be blue)가 함께한다.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4∼8일)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예술작품을 선보인다.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경성대학교, 남구 문화골목, 광안해변로 등 부산 전역에서 열린다.

국제음식박람회&마리나세프챌린지(4∼6일)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데이터글로벌해커톤(4∼6일)은 데이터 분석 및 해킹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는 행사로 부산 앞바다 크루즈 선상에서 진행된다.

수제맥주페스티벌(5∼6일)은 다양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는 행사로, 벡스코에서 열린다.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5∼8일)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행사로, 벡스코에서 열린다.

마지막으로 비욘드한글&K컬쳐(6∼8일)는 한국 문화의 매력을 전파하는 행사다. 개최 장소는 벡스코.

축제 기간 동안 44개의 공연이 펼쳐지고, 15가지 콘텐츠 전시와 6개의 국제 콘퍼런스가 마련된다.

주최 측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야외 상영과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K뮤직시즌, 사일런스 뮤직&댄스 페스티벌, 클럽디오아시스 등의 유료 입장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통합입장권 3종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축제 기간 행사 참가자와 관람객이 교류하는 공간으로 벡스코 야외주차장에 '시월 빌리지'가 조성된다. 시월 빌리지는 국가관, 테마하우스, VIP 라운지, 식음료(F&B)관, 컨벤션하우스, 무대, 편의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매일 오후 7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개인 헤드폰을 활용한 무소음 댄스파티 '사일런스 뮤직&댄스 페스티벌'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 주요 축제 장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의전당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삼락생태공원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