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보고 있나” 댓글에...레이먼 킴이 남긴 한마디
2024-09-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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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 킴이 SNS에 남긴 대댓글
요리사 레이먼 킴이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자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레이먼 킴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딸 루아와 함께 파스타를 만든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처음 루아에게 파스타를 해줄 때 버터와 올리브오일 약간만 넣어 해줬다. 그 다음에는 고기 조금과 양파, 홀토마토로 토마토 베이스 파스타를 해줬더니 잘 먹더라. 그렇게 집에서 파스타를 할 때면 루아의 입맛을 따라가며 오일 베이스는 언제나 해주게 될까 하고 있었는데… 얼마 전 루아와 유튜브로 파스타를 만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레이먼 킴은 "루아가 페투치니를 고르고 버터와 로마노치즈로 알프레도파스타 소스를 만들었다. 뭔가 울컥했다”며 “음식 하나에, 사진 한 장에, 건네는 아무것도 아닌 한마디에 루아가 우리 곁에 온 시간이 10년이 조금 안 됐는데 아무것도 아닌 거로, 특별하지 않은 것으로 이리도 사람을 울컥하게 만든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파스타는 먹어본 파스타 중에서 가장 맛있었어 루아야"라는 칭찬을 전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 댓글 창에 한 누리꾼은 “요즘 ‘흑백요리사’ 재밌더라. 레이먼 킴 셰프님도 보고 계시나요?”라고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레이먼 킴은 "네 제가 자문했습니다"라는 답변으로 참여했음을 알렸다.
지난 17일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을 다룬다. 공개 직후 화제성을 싹쓸이 중이다.
해당 방송에 출연하는 셰프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 그간 예능에 출연해 요리 실력을 뽐낸 셰프들에게 ‘왜 출연하지 않느냐’는 질문도 쇄도하고 있다.
레이먼 킴을 비롯해 ‘요리하는 만화가’ 김풍에게도 관심이 모였는데, 최근 방송인 서유리가 공개한 카톡에 따르면 김풍은 섭외 요청을 받았으나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풍은 “요리에 흥미를 잃어서 거절했다”고 직접 이유를 언급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5~7회는 지난 24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다음 달 1일에는 8-10회, 8일에는 11-12회까지 매주 화요일 새 회차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