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글로리' 문동은 母 배우 박지아, 뇌경색 투병 중 사망...향년 52세

2024-09-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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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투병하던 중 끝내 눈 감아

‘더글로리’에 출연했던 배우 박지아가 뇌경색으로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52세.

JTBC엔터뉴스는 30일 박지아의 한 측근 말을 빌려 사망 비보를 전했다.

배우 박지아가 지난해 9월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박지아가 지난해 9월 20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뉴스1

이에 따르면 박지아는 최근 뇌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투병하던 중 회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아의 측근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많은 배우였는데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한 박지아는 극단 차이무 출신이다.

영화 '기담'(2007)에서 아사코 엄마 귀신 역을, 영화 '곤지암'(2018)에선 원장 귀신 역으로 활약해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 시리즈에서 송혜교(문동은)의 엄마 정미희 역을 맡아 뛰어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올해엔 2월 폐막한 연극 '와이프'로 관객들을 만났고, 5월엔 영화 '원더랜드' VIP 시사회에 참석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Xiuxia Huang-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Xiuxia Huang-shutterstock.com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