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친 것 같다” 도화역 선로서 30대 여성 전동차에 치여 사망

2024-09-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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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기관사 연락 받고 출동해 발견

인천 도화역 선로서 30대 여성이 전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다.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한 내용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도화역 / 연합뉴스
수도권 전철 1호선 도화역 / 연합뉴스

29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경인국철 도화역 선로에서 A(32)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역무원이 발견했다.

해당 역무원은 "동물을 친 것 같다"는 전동차 기관사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A 씨를 발견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현재 철도경찰은 A 씨가 전동차가 진입할 때 선로로 떨어져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고 여파로 열차가 크게 지연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선로로 떨어지는 모습은 확인되지만 실족한 것인지 뛰어내린 것인지 등 구체적인 경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매체 등에 말했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Xiuxia Huang-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Xiuxia Huang-shutterstock.com
home 김희은 기자 1127kh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