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 저수지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수사 착수

2024-09-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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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어”

경기 수원시 한 저수지에서 7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
경찰 로고 사진 / 연합뉴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쯤 "저수지에 사람이 빠져 있다"는 행인의 119 신고가 들어왔다.

소방당국은 저수지에 사람이 빠져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다.

경찰은 소지품이 전혀 발견되지 않아 지문 채취를 통해 A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A 씨는 인근에 거주하고 있었다. 또 실종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할 예정이다. 또 A 씨가 발견된 곳의 주변 CCTV와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8시 47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두메저수지 낚시터에서 70대 남성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B 씨가 실제 낚싯대를 설치했다. 또 시신 또한 인근에서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그가 낚시하는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씨의 시신 부검을 의뢰하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국화를 들고 있는 손 자료사진 / 뉴스1
국화를 들고 있는 손 자료사진 / 뉴스1
home 이근수 기자 kingsma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