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개최… 백제의 유산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2024-09-2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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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세계유산 9주년 기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내달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정림사지 일원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의미를 알리기 위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유산을 재조명할 예정이다.
축전의 첫날인 10월 11일,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드림뮤지컬팀의 창작 뮤지컬 ‘성왕의 꿈’과 가수 크레즐의 축하공연이 함께하는 선포식이 열린다. 이 공연은 부여의 세계유산과 가을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백제가 선사하는 ‘9가지 선물’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축전 시간여행(축전과 유적지를 연계한 여행상품) ▲탐9 랜덤박스 ▲백제인 성격검사(MBTI) ▲백제인 퍼스널 컬러 ▲백제 디저트 ▲백제예찬(지역 청년 예술인의 전시·공연·체험 등) ▲백제 마블 ▲백제디딤놀이터 ▲백제에서 보내는 행복 엽서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축전 기간 동안 ▲백제 주제전시관 ▲강연 콘서트(역사 강사 김재원, 심용환) ▲백제탐험 임무 게임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축전을 통해 관광객들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맘껏 즐기기를 바란다”며,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의미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는 9월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충남 부여군, 공주시, 전북 익산시의 백제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