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C-STAR 육성 프로젝트’ 결실… 제닉스(주) 코스닥 상장 눈앞
2024-09-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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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무인이송 로봇 전문 기업 제닉스, 지역 스타트업의 유니콘 성장 가능성 증명
충남 천안시의 ‘미래 유니콘기업 C-STAR 육성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
천안시는 산업용 맞춤형 무인이송 로봇 및 스마트 자동창고를 제작하는 제닉스(주)가 오는 30일 코스닥 상장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제닉스는 혁신적인 기술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물류 및 생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자율 주행 기술과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제닉스는 이러한 스마트 물류 및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40% 이상을 연구소에 배치하여 사업 고도화와 신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천안시는 제닉스의 R&D 우수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호서대학교의 우수 인재를 연계·지원하며 기업의 성장에 힘을 보탰다. 시는 제닉스의 코스닥 상장을 C-STAR 프로젝트의 성과로 평가하며, 지역 스타트업의 미래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C-STAR 육성 프로젝트’는 지역 내 유망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천안시의 프로그램으로, ‘Cheonan Startup’의 약자에서 비롯된 C-STAR는 스타트업이 도전(Challenge), 네트워크 연결(Connect), 유망 기업(STAR)으로 성장할 기회(Chance)를 제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C-STAR 프로젝트는 1기에 선정된 8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연계, 제품 설명회, 하수시설 실증 지원, 지역 중견기업과의 협력 등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130억 원의 투자 유치와 새로운 판로 확보 등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C-STAR 2기로 6개 기업을 추가 선정하여 네트워크 연결 강화, 해외 진출 기회 제공 등을 계획 중이다.
배성관 제닉스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제닉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지역의 앵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제닉스의 코스닥 상장은 C-STAR 육성 프로젝트가 지향하는 바를 잘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