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객이 잡은 청상아리(상어)가 낚싯배 선원을 물었다…발등·손가락 다쳐 (+사진)

2024-09-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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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승객이 잡은 어획물 수거하던 중 벌어진 일

낚싯배에서 잡은 청상아리가 선원을 물어버리는 사고가 났다.

당시 사고로 선원 1명이 다쳤다.

27일 뉴스1은 부산 해경 등에 확인해 당시 사고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부산시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싯배에서 선원(사무장)이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선원 A 씨는 낚시 승객이 잡은 어획물을 수거하던 도중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몸길이 90㎝ 정도의 상어에 발등과 손가락 등을 물렸다.

사고가 난 낚싯배에는 선원 2명과 낚시 승객 16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이날 오전 4시 35분쯤 부산 영도 하리항에 입항해 선원 A 씨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도 사고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27일 오전 4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 9.77t 낚싯배에서 어선 사무장이 낚시 승객이 잡은 어획물을 확인하던 중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몸길이 90㎝ 상어에게 물렸다. 발등과 손가락을 물린 사무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현재 해경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다음은 현장에서 잡힌 청상아리 모습이다.

현장에서 잡힌 청상아리 모습. 27일 오전 3시 30분쯤 부산시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싯배에서 선원이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해경 제공-연합뉴스
현장에서 잡힌 청상아리 모습. 27일 오전 3시 30분쯤 부산시 영도구 생도 인근 해상에 있던 낚싯배에서 선원이 청상아리로 추정되는 상어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 부산해경 제공-연합뉴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