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승무원 출신 김지영이 공개한 '가을 피부 관리' 비법
2024-09-2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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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제, 자외선 차단제, 세럼 흡수와 각질 제거 등
'하트시그널 시즌4'에 출연했던 모델 겸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가을철 피부 관리 꿀팁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코스모폴리탄 코리아'에서 김지영은 "가을이 시작되면 피부가 건조하고 탈수되는 걸 모두 느낄 것"이라며 "이 시기에 따라야 할 가을철 피부 관리 팁을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지영은 과거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건조함 끝판왕인 기내에서 일했던 김지영이라, 그가 전하는 피부 건조함 관리법은 더욱 와 닿을 수밖에 없다.
김지영은 먼저 자외선 차단제와 보습제는 필수라고 하면서 세럼을 강조했다. 그는 "세럼이 완전히 흡수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은 "밖의 바람이 에어컨이나 히터만큼 좋지 않다고 생각해 운전할 때 차창을 약간만 열어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각질 제거도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때 각질을 없애주지 않으면 화장할 때 피부가 뜰 수 있고, 건조한 바깥 공기를 만나 주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김지영이 조언한 것처럼 가을 피부관리는 특히 건조함과의 싸움이다.
가을철에는 북쪽에서 불어오는 건조하고 차가운 고기압으로 인해 공기가 건조해진다. 이런 시기에 피부가 건조해지면 노화가 가속화될 수 있다. 이에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보습제는 수분을 공급하는 수분 공급형과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밀폐형으로 나눌 수 있다. 수분 공급형 성분은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글리세린과 히알루론산이 대표적인 성분이다.
밀폐형 성분은 피부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실리콘, 페트롤라툼, 미네랄 오일 등이 이런 성분이다.
보습제의 질감은 이 두 성분의 비율에 따라 결정되는데 밀폐형 성분의 함량이 높을수록 크림 같은 질감이 된다.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엔 밀폐형 성분이 많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을철에는 아침과 저녁에 공기가 차가운데, 얇은 얼굴 피부가 차가운 공기에 닿으면 탄력을 잃고 피부 장벽이 약해진다. 이는 곧 주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주름을 방지하기 위해선 보습제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얼굴에 직접 바람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