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명칭 바꾼다, 바로...
2024-09-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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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프리미엄'으로 변경
에어프랑스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명칭을 '프리미엄'으로 변경했다.
26일 에어프랑스는 승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좌석은 더 넓은 공간과 편안함을 제공하며,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
에어프랑스의 이번 명칭 변경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다른 항공사들도 미쉐린 기내식을 제공하는 등 승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 에어프랑스는 프리미엄 좌석의 명칭 변경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먼저 일부 보잉 777과 에어버스 A350 항공기에 설치된 프리미엄 클래스 좌석은 최대 96cm의 넓은 레그룸과 124도까지 젖혀지는 최신형 등받이, 조절 가능한 발 받침대 등을 제공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좌석 쿠션 및 헤링본 패턴의 패브릭도 갖춰 부드러운 착석감을 자랑한다. 이 좌석은 현재 단계적으로 도입 중이며 2025년 말까지 에어프랑스 항공기의 약 80%에 설치될 예정이다.
편안한 비행을 위한 다양한 기내 서비스도 마련됐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과 담요, 베개,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되며 각 좌석에는 13.3인치 울트라 HD 터치스크린이 장착돼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통해 개인 기기를 스크린에 직접 연결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USB 포트를 이용해 전자기기를 충전할 수 있으며 기내 와이파이도 사용 가능하다.
파리발 에어프랑스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들은 미쉐린 스타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Frédéric Simonin)이 개발한 기내식을 즐길 수 있다. 두 가지 메뉴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렌치 디저트도 함께 제공된다. 9시간 이상의 장거리 항공편 승객의 경우,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산 아이스크림(바닐라‧밀크 초콜릿 맛 중 택 1)을 간식으로 맛볼 수 있다.
웰컴 샴페인은 물론, 와인과 프랑스산 맥주 등 다채로운 음료수와 주류도 만끽할 수 있다. 내년 봄에는 최근 에어프랑스의 헤드 소믈리에로 영입된 자비에르 투이자(Xavier Thuizat)가 새롭게 구성한 프랑스 와인, 샴페인 및 증류주 리스트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들에게는 스카이 프라이어리티(Sky Priority) 혜택이 주어진다. 전용 카운터에서 체크인과 수하물 위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선 탑승 및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이 가능하다. 특히 파리 샤를 드 골 출발 승객의 경우, 보안검색 및 출입국심사 시 우대 통로를 이용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명칭 변경은 에어프랑스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항공사들은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핀에어도 한국 승객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발표했다. 핀에어는 한국발 유럽 47개 도시로 향하는 왕복(직항 혹은 경유) 항공권을 지난 5일까지 특가로 판매했다.
프로모션은 다음달 9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편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가장 저렴한 항공권은 헬싱키를 경유하는 밀라노 왕복 항공권으로, 최저 80만 원대다. 이 외에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덴마크 코펜하겐, 스웨덴 스톡홀름 등 북유럽 도시와 체코 프라하, 스위스 제네바, 영국 런던 등 총 47개 노선이 특가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