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다 해놨는데… 배우들 축하 공연하러 갔다가 무대 직전 '강제 퇴근'한 아이돌
2024-09-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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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승 “내 순서가 돼 대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대가 사라졌다”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 측이 엔플라잉 유회승의 축하 공연을 직전에 취소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서울 드라마 어워즈 2024'(이하 'SDA 2024') 시상식에는 엔믹스, 제로베이스원, 엔플라잉의 유회승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엔플라잉 측은 시상식 당일 공식 SNS를 통해 "금일 예정된 'SDA 2024' 축하 공연은 현장 딜레이 상황으로 인해 취소됐음을 알려드린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드리며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 소식에 팬들은 불만을 표출했다.
일부 팬들은 엑스 등 SNS에서 “너무 황당하다”, “주최 측의 예의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엔믹스와 제로베이스원의 무대는 예정대로 진행된 반면 유회승의 무대만 취소된 사실에 더욱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 유회승은 팬 플랫폼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나도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내 순서가 돼 무대 뒤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무대가 사라졌다고 들었다. 내 순서가 건너뛰어졌다고 해서 급하게 퇴근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침부터 나를 보러 온 친구들이 계속 기다렸을 텐데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 인사라도 하고 올걸 그랬다”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유회승은 공연 취소 소식을 알기 전, 자신의 개인 SNS에 'SDA 2024' 축하 공연을 기다리며 대기 중인 사진을 게재하는 등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의 무대가 직전 취소된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