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새로운 지역 보훈문화 상징 마련 나서
2024-09-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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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혼탑 디자인 선호도 조사 실시
[위키트리=예천] 황태진 기자 = 오는 2025년 준공 목표로 새로운 충혼탑의 건립을 추진 중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새로운 지역 보훈문화 상징 마련에 나선다.
군은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1주일간 서본리 240번지 일원에 새롭게 건립될 예천군 충혼탑의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공개된 충혼탑 모형의 디자인은 총 3가지로, 첫번째 안은 기도하는 손의 모습과 불꽃의 역동적이고 유려한 곡선적 이미지를, 두번째 안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을 기리는 마음의 문을 연다는 의미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마지막 세번째 안은 기도하는 손의 모습을 곡선적 이미지를 나타냈다.
이번 설문조사는 예천군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하며, 관심 있는 주민은 예천군청 누리집(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예천읍 남산공원에 있는 기존의 충혼탑은 지난 1962년에 처음 세워지고 1992년 재건립됐지만 낡고 협소할 뿐 아니라 좁은 도로 폭과 가파른 계단으로 인해 연로한 보훈 가족과 보행 약자들의 이용이 불편하다는 지적으로 개선 요구가 매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