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대기질 정보를 한눈에

2024-09-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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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 확인, 공설시장·롯데몰·예술의전당 등 7곳 시범설치
◈이번 달까지 시범운영…10월부터 정상 가동 계획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가 25일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미세먼지 신호등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멀리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로 군산시 대기측정소에서 받은 대기질 정보를 24시간 실시간 알려준다.

특히 오염물질 농도에 따라 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 (나쁨), 적색(매우 나쁨)의 총 4가지 색상과 표정 이모티콘(그림말)을 표시해 대기 상태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한다.

이번에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 장소는 ▲공설시장(역전사거리) ▲월명체육관 ▲롯데마트 ▲롯데몰 ▲근대역사박물관 ▲예술의전당 ▲시외버스 터미널 등 모두 7곳이다.

군산시는 이번 달 말까지 시범 가동한 후 10월 1일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미세먼지 신호등은 누구나 쉽게 대기질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스스로 대처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하며 “시민들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미세먼지 위해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home 김가인 기자 rkdls25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