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예산 문화유산 야행’ 27일 개최… 근대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야간 축제
2024-09-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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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 추사 김정희 선생 등 예산 국가유산을 주제로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 선보여
충남 예산군은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예산 문화유산 야행(부제: 내포에 찾아온 개화의 물결)’을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예산읍 예산리 일원(예산성당, 호서은행, 추사의 거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예산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가 주관하며, 국가유산청과 충청남도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야간 문화 행사로, 예산 원도심의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야행은 예산성당과 호서은행을 중심으로, 윤봉길 의사와 추사 김정희 선생, 이성만 형제 등 예산의 역사적 인물들을 주제로 하며, 대목장, 소목장, 각자장과 같은 예산의 국가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는 △야경(夜景) 빛으로 밤을 수놓는 조명 장식 △야로(夜路) 의좋은형제를 주제로 한 공연 △야설(夜說) 클래식 공연 등 근대한 콘서트 △야사(夜史) 국가유산 해설 답사 △야화(夜畵) 근대 복식체험 △야시(夜市) 플리마켓 △야식(夜食) 먹거리 부스 등 7개 분야의 1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국가유산을 주제로 한 대형 포토존과 조명 장식이 더해져 야간 경관이 더욱 화려하게 연출될 예정이며, 주요 거점에서 버스킹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들이 동시 운영된다. 작년에 비해 확대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작년보다 더 풍성해진 공연과 프로그램들로 예산 문화유산 야행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참가자들이 예산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