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 “다양한 역할 맡기 위해 술 끊어…정신 맑아졌다”
2024-09-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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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금주하면서 얻은 이로운 점 전해
술을 즐기던 지진희가 금주를 실천했다고 고백하며 술을 안 마실 때의 이점에 대해 전했다.
최근 지진희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때 술을 끊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6년 동안 여러 술집을 돌아다니며 술을 자주 마셨지만, 술을 끊으면 더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금주를 결심했다고 한다.
지진희는 결국 성공했고 완전히 금주를 실천하고 나서 얻은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지진희는 "술을 끊은 후로 머리가 더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졌다"고 전했다.
지진희처럼 금주를 하면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생긴다. 가장 먼저 간 건강이 개선된다.
알코올은 간에서 처리되는데, 자주 마시면 간 건강이 나빠진다. 지방과 염증이 쌓여 간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하지만 술을 끊으면 간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금주 30일 후 간 지방이 약 15% 감소할 수 있다.
술을 줄이면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은 칼로리가 높지만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하다. 한국영양사협회에 따르면 소주 한 잔(50ml)은 71Kcal, 생맥주 한 잔(475ml)은 176Kcal, 보드카 한 잔(50ml)은 120Kcal, 막걸리 한 잔(200ml)은 92Kcal다. 소주 한 병(360ml)을 마시면 약 500Kcal가 추가된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는 지방 축적을 가속화해 체중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금주는 인지 기능과 정신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기간 과도한 음주는 뇌 세포를 파괴해 뇌를 축소시키고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이다. 이는 학습, 기억, 감정, 수면, 체온 조절, 운동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반대로 술을 안 마시면 기억력이 더 또렷해진다.
장기간 과도한 음주는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의 생산을 방해해 우울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다. 술을 안 마시면 감정 조절 하기도 쉬워지고 수면의 질도 개선될 수 있다.
습관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에게 하루 아침에 금주를 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음주 빈도를 점차 줄이는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하루만 술을 마시지 않기로 결심하고, 이를 일주일, 한 달로 점차 늘려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