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거리조성 '제1회 훈아노래대회' 본선 성황리 성료

2024-09-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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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기 상임대표, “지금 부산은 저출산과 청년 유출로 인하여 노인과 바다만 남았다”

나훈아거리조성시민협의회(이하 나민협) 최상기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나민협
나훈아거리조성시민협의회(이하 나민협) 최상기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나민협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부산 동구청 대강당에서 22일 오후 열린 '제1회 훈아노래대회' 본선이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날 대회는 나훈아 거리 조성을 위한 첫 공식 행사로, 학사모∙나훈아거리조성시민협의회(이하 나민협) 최상기 상임대표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한 나훈아 거리조성 활동으로 진행된 제1회 나훈아 노래대회는 8일 예심을 거쳐 20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연에서 최우수상 오바다, 우수상 박지수, 장려상 이종만, 진인철 가창상 이수미, 인기상 김묘희, 정재호, 노수성,이 차지했다.

나훈아의 “머나먼 고향”을 열창한 김영생(부산) 씨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나훈아 거리 조성에 대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참여로 인해 부산 동구청도 나민협 등 민간단체의 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최상기 나민협 상임대표는 "지금 부산은 저출산과 청년 유출로 인하여 노인과 바다만 남았다"며 "동구 출신 세계적 예술인 나훈아의 거리를 조성해 부산을 다시 찾고 싶은 고향으로 만들고자 이번 대회를 추진했다"고 대회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 공연은 10월12일 대전을 시작으로 마지막 공연은 자신이 태어난 고향 부산(12월14~15일)에서 마지막 남아있는 혼 모두 태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